어제 받고 바로 입어봤는데 한여름에도 입겠더라구요.
지금 한여름 맞죠^^
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든 건
분명 캡소매 원피스가 맞는데 이래저래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아서랍니다.
브이넥인데 딱! 딱! 해 보이는 브이넥 아니라
소재 특성상 약간 가라앉으면서도 단정해 보이는 분위기랄까요.
그리고 소재는 설명한 것처럼 실켓이 섞여서 무게감 있게
스커트 부분이 아래로 예쁘게 툭 떨어지고 바람 불어도 부산스럽지 않게 퍼지던걸요.
안감이 없어 비침이 있긴 하지만, 심한 비침이 아니어서
이너 잘 입으면 중요한 자리에도 꽤 괜찮게 입을 만큼 분위기 좋아요.
저는 키도 작고 사이즈도 44이어서 옷이 크면 어쩌나 했는데,
소재 덕분인지 빌린 옷처럼 크지는 않고 여유 있게 보여요.
제품 상세컷 잘 보면 허리 부분 고무줄 셔링 있는데
그 셔링을 약간 접어서 상체 부분의 다소 긴(!) 듯한 길이를 키에 맞게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어 좋더라구요.
원피스 길이가 키작은 저에게 꽤 길지 않을까 했는데 그 셔링이 있어 묘하게 자체 수정됐어요.
팔뚝 살 때문에 캡소매 걱정하는 분들도 무리없이 입을 수 있게 캡라인이 이뻐요.
블랙인데도 약간 반짝임 있다 싶긴 하지만 실켓 덕분에 저렴해 보이지는 않고
브이 부분에 속단추 하나 달면 캡나시 안 입고 속옷만 입어도 전혀 문제 없을 듯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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